매주 토요일, 순천 낙안읍성에서 시골장터 열린다

순천시 낙안읍성에서는 지난 21일 지역관광 활성화 및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토요장터’를 열었다.

“낙안읍성 동문에서 토요장터 열어, 지역관광 활성화, 주민소득 창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 낙안읍성에서는 지난 21일 지역관광 활성화 및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토요장터’를 열었다.

낙안읍성 동문 뒤편에서 열린 이번 토요장터는 올 초 중국인 관광객 방문 시 외국인 전용장터 운영 결과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에 따라 시범적으로 개최하게 됐다.

낙안읍성은 국내 관광객을 대상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2회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5일 장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토요장터는 낙안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은 물론 시골장터 분위기 연출을 위해 뻥튀기와 엿장수 등을 재현하여 낙안읍성의 또다른 명물로 자리매김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토요장터를 운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장터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90여명이 희망했으며, 이번 시범운영에는 31농가가 참가했다.

낙안면 거주민만 참여할 수 있는 토요장터는 총3단계에 걸쳐 실시되는 마인드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생산자가 직접 판매를 하는 방식으로 잔류농약 검사 위반 등 관계규정 및 자치규약 위반으로 민원발생시 3진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두 차례 시범운영해 보면서 미비점을 보완하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생산품만 판매한다면 토요장터는 성공할 것이라 확신하며, 지역 주민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