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안톤 체홉 서거 110주년을 맞이해 연극 '이바노프(IVANOV)'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오는 7월1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이바노프'의 주인공 역에는 2009년 연극 '햄릿' 이후 5년 만에 연극무대에 복귀하는 배우 남성진이 캐스팅됐다. 남성진은 "이바노프라는 인물을 통해 내밀하고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서 초연되는 이번 연극은 희곡의 원형 보존을 위해 작가의 의미를 철저히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출가가 직접 원문을 번역해 우리 정서에 맞는 형태로 각색했다.
이바노프의 아내 안나 역에는 신예 서숙영과 문지영이 캐스팅됐다. 이바노프의 외삼촌 샤벨스키 역에는 연극 '뿌리 깊은 나무' '동행'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권성덕이, 도지사 레베제프 역에는 연극 '총각파티' '2013 갈매기'에서 농도 짙은 연기를 펼친 장보규가 맡게 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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