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2일째인 17일 오후 수중에서 구조 수색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사 안모(40) 씨가 두통, 하지 통증을 호소해 경남 사천의 삼천포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병원 고압산소전문치료센터는 이들 민간 잠수사 2명에 대해 잠수병 관련 정밀 검사를 벌인 데 이어 고압산소 치료를 하고 있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한편 수색 작업 중 병원으로 이송된 민간 잠수사는 지난 1일, 5일, 14일 각 1명씩 3명이었던 데서 이날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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