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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사, OLED TV 출시…가격 낮춰 '판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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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홍·스카이워스 등, 노동절 연휴에 55인치 OLED TV 판매 시작…가격 경쟁력 ↑

창홍의 55인치 커브드 OLED TV '55Q1A'

창홍의 55인치 커브드 OLED TV '55Q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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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 TV 제조사들이 노동절 연휴를 맞아 일제히 가격을 낮춘 OLED TV를 출시하면서 이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중국 현지 언론 및 업계에 따르면 중국 TV 제조사 창홍은 자사 첫 OLED TV '55Q1A'를 출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제품은 중국 주요 20개 도시에서 대당 4만8888위안(약 800만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창홍이 출시한 OLED TV는 지난달 스카이워스가 선보인 55인치 커브드 OLED TV 'TianChi E980'에 이어 중국 TV 제조사가 출시한 두 번째 OLED TV다.

중국 TV 제조사들이 이달 들어 OLED TV를 속속 출시하면서 OLED TV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금까지는 삼성전자, LG전자만이 OLED TV를 출시한 상태다. 이마저도 삼성전자가 OLED TV 대신 UHD TV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바꾸면서 LG전자만이 OLED TV 시장 개척에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거대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둔 중국 TV 제조사들이 OLED TV를 대거 출시하면서 OLED TV 시장이 커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중국 TV 제조사들이 삼성전자, LG전자보다 낮은 가격에 OLED TV를 내놓은 것도 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다.

창홍은 55인치 커브드 OLED TV 출고가를 4만8888위안(약 800만원)에 책정했다. LG전자가 지난해 8월 출시한 55인치 커브드 OLED TV(55EA9800) 정가(1만4999달러, 약 154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향후 프로모션이 들어가면 창홍의 OLED TV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앞서 스카이워스도 55인치 커브드 OLED TV를 2만9999위안(약 490만원)에 선보였다.

중국 TV 제조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인 OLED TV를 출시하면서 향후 UHD TV와의 가격 격차를 좁히고 OLED 시장 확대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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