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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인 자동차, 2017년엔 일반인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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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구글이 야심차게 진행한 '셀프-드라이빙카 프로젝트'가 3년 안에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은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 리더인 크리스 엄슨 구글 수석 엔지니어의 블로그 글을 인용해 2017년에는 일반인들이 무인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리스 수석 엔지니어는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구글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실시한 도심 주행 테스트는 성공적이었다"면서 "2017년에는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그동안 셀프-드라이빙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구글 내 비밀 연구소 '구글 X'에서 렉서스 SUV 차량에 레이저, 레이다, 카메라 등 장치들을 장착해 실험을 계속해왔다.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의 주행 실험 테스트에서는 12만km 무사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구글은 무인 자동차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심 주행 테스트에 주력했다.
크리스 엄슨 구글 수석 엔지니어는 블로그에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일대에서 도심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도심 주행에선 예측 불가능한 장애 요소들이 불쑥 튀어나오는 등의 여러 가지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 주행 테스트보다 훨씬 더 까다롭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올해 초 자사가 개발한 무인 자동차로 무료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고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광고 사업을 무인자동차 분야로 확장시킨 것으로, 손님의 위치·구매패턴을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자들이 광고를 통해 손님을 자신의 가게 앞까지 몰고 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손님이 스마트폰이나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광고판에서 특정 업체가 발행한 쿠폰을 발급 받으면, 신분확인·동행자·현위치·서비스 이용 기록 등의 정보를 파악해 택시가 예약된다. 무인 택시는 손님이 있는 장소에서 쿠폰을 발급한 업체까지의 교통을 제공한다. 점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손님 끌어오기'가 해소되는 것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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