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국 국토안보부(DHS) 소속 '컴퓨터 긴급 대응팀(CERT)'은 성명을 통해 "익스플로러 브라우저 6∼11 버전의 보안 취약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컴퓨터 사용자들은 별도 보호 조처를 하거나 공식적인 업데이트가 제공될 때까지 다른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IE의 보안 취약점은 주로 6∼11 버전에 분포하고 있지만 이번 공격은 '오퍼레이션 클랜데스타인 폭스'라는 캠페인 형태로 IE 9∼11 버전에 집중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IE를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공격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때까지 당분간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