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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독일 'IFA 2014'에 단독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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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큐브 베를린' 2층 6015㎡ 규모…윤부근 사장 개막 기조연설

[벨렉(터키)=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4'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

또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장이 'IFA 2014'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맡는다.
26일(현지시간) 터키 벨렉 라그눔 칼랴 호텔에서 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크리스티안 괴케 메세 베를린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부터 IFA를 개최하는 메세 베를린에 '씨티큐브 베를린'이 새롭게 문을 연다"면서 "최첨단 시설을 갖춘 단독전시관으로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전시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층으로 구성된 씨티큐브 베를린을 통째로 사용한다. 전시공간은 6015㎡(1820평)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TV와 생활가전 제품을 별도로 전시했다.

올해는 스마트TV와 생활가전, 모바일 기기 등 삼성전자의 전 제품들이 함께 연결되는 '스마트 홈' 비전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때문에 TV와 가전, 모바일 제품들을 모두 함께 전시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전략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연초부터 강조한 '격의 경영'과 맥이 닿아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에 세계 최대 전자 박물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개관했다.

반도체, TV, 스마트폰 등 각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위상과 격을 맞추기 위해선 단순한 홍보관이 아닌 전자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박물관이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올해 초에는 이건희 회장이 "삼성 제품 그 자체를 히어로로 만들어라"는 주문에 따라 마케팅 전략도 대거 수정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인지도를 넘어선 만큼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톱스타들을 대거 기용하던 광고 정책도 하반기부터 제품 자체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수정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윤 사장은 올해 '스마트 홈'과 관련된 비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지난 2009년에도 '디지털 휴머니즘'을 주제로 IFA의 기조연설을 담당한 바 있다.

옌스 하이데커 베를린 메쎄 부사장(IFA 전무이사)은 "삼성전자와 다년간 계약을 마쳤다"면서 "씨티큐브 베를린은 삼성전자가 향후에도 계속 단독 전시관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렉(터키)=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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