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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미래기업포럼]방하남 장관 "사회적기업 금융시장 조성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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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미래기업포럼 서면 축사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정부가 국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금융·자금시장 조성을 약속했다. 아울러 직접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아시아경제신문이 '사회적기업 1000개 시대, 지속성장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 2회 아시아미래기업포럼' 서면 축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꼭 필요한 금융 및 자금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지닌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는데도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사회적기업 정책방향은 '지속가능성'과 '일자리 창출'로 정의했다. 무조건적인 양적확대보다 시장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사회적기업 스스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정부가 나서겠다는 것이다.

방 장관은 "사회적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양적인 성장을 거듭해옴에 따라, 자생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건비 등 직접지원보다 흩어져 있는 민간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들이 상호 연계돼 협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주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회적기업의 의미에 대해 방 장관은 "가치중심, 사람중심의 경제"라고 설명했다. 자본주의의 고도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글로벌 경제가 안고 있는 경제의 불안정, 소득격차 심화, 인간소외 등의 사회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방 장관은 "정부의 노력이나, 기존의 제도적 틀 안에서는 (경제의 불안정, 소득격차 심화, 인간소외)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없다"며 "위로부터의 '차가운 시장경제'를 아래로부터의 '따뜻한 시장경제'로 보완하는게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이라고 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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