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리얼스토리 눈'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21일 오후 방송될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최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이 다뤄진다.
한 엄마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딸을 뒀다. 그는 당일 오전 9시 13분, 수학여행을 떠난 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창밖으로 바닷물밖에 보이질 않는다"가 딸의 마지막 말이었다.
또 올해 6살이 된 여자아이는 제주도로 이사를 준비하기 위해 엄마, 아빠 그리고 한 살 많은 오빠와 함께 배를 탔다. 어린 그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구조됐다. 하지만 다른 가족들의 생사는 지금까지 알 길이 없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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