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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세월호 침몰 자작시 논란…"진심으로 걱정하는 거 맞냐"

최종수정 2014.04.18 13:58 기사입력 2014.04.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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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자작시를 지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 김문수 트위터 캡처)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자작시를 지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 김문수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문수 세월호 침몰 자작시 논란 "진심으로 걱정하는 거 맞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자작시를 지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16일에는 '캄캄바다'와 '가족', 17일에는 '진도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올렸다.

맨 처음 진도 밤바다의 모습을 담은 '캄캄바다'가 올라왔을 땐 크게 반감이 일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후 '가족'과 '진도의 눈물'까지 올라오자 네티즌은 "이런 상황에 부적절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자작시 '가족'은 "자식 걱정으로/ 가족들은 실신상태입니다/ 캄캄한 바다도/ 자식사랑을 잠재우지 못하네요/ 자식을 위하여/ 해경보다/ 해군보다/ 장관보다/ 총리보다/ 더 뜨겁습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도의 눈물'은 "진도체육관과 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속 구조는 어려운데/ 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 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 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간 손발을 맞추는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는 글이다.

이 시를 두고 김문수 지사가 사고 처리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유가족과 학부모의 심정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지난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방문하고 17일 안산 제일장례식장과 진도 사고 현장을 찾는 등 진도 여객선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세월호 침몰에 관한 자작시를 접한 네티즌은 "진심으로 걱정하는 거 맞냐" "사방팔방 떠들고 다니냐" "시인 납셨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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