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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공천폐지 문제 대통령이 책임지고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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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대통령 스스로 공약을 어겨놓고도 침묵하는 것은 국민과 야당을 무시하는 처사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7일 “기초선거 정당 공천 문제는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대통령이)공약을 지키는 게 첫번째이고, 그렇게 못할거라면 사과하고 야당과 협의해 어떤 식으로든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 표를 얻은 대통령이 이 문제를 정리한 뒤 야당이 스탠스를 정해야지 지금처럼 자중지란 하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제 폐지는 선악의 문제가 아니다. 공천제에 대한 폐해가 크다는 국민적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에 대통령과 야당 후보가 공통으로 공약한 것 아니겠냐”며 “하지만 대통령이 공약을 못 지킨다면 야당에 함께 공천하는 방향으로 가자고 하든지 해야지, 현재 상황은 정부와 여당이 너무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시장은 또 “약속을 어긴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약속을 지킨 사람들을 놓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다”며 “마치 군주제인 것 마냥 대통령을 성역으로 놔두는 것은 책임정치의 원리에도 맞지않다”고 꼬집었다.
한편 송 시장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직 사퇴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5월 둘째 주쯤으로 보고 있다. 8일 어버이날까지는 시장직을 수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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