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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물 story2]적자기업 현대상선 팔리면 3조 차입금 상환 숨통

최종수정 2014.04.11 10:55 기사입력 2014.04.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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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어떻기에

[아시아경제 M&A특별취재팀] 현대그룹이 자구안을 위해 내놓은 주요 계열사 매각작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그룹의 유동성 위기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채비율이 1300%에 달하며 현대그룹 리스크의 핵심 계열사로 부각됐던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상선은 LNG운송사업 매각으로 빠르면 올 상반기 내에 1조1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수혈하게 된다.

이 자금은 1년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와 기업어음, 선박금융 등 단기차입금 3조원을 상환하는 데 쓰인다.

당장 현금이 돌면서 현대상선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1300%대인 부채비율도 600~700%대로 낮아질 예정이다. 현대증권과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3개 금융사와 현대로지스틱스의 매각이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현대상선의 나머지 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게 돼 현대그룹의 자금난은 크게 경감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대그룹이 자구안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줄인다고 하더라도 부진한 해운 업황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다시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장경석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올해 상위권 선사들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치의 컨테이너선박이 인도될 전망이라 공급 과잉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경우 해운업 불황은 물론 경영전략의 실패로 인해 매년 수천억원대의 적자가 누적되며 그룹 전체를 위기에 빠트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대상선과 함께 국내 빅2인 한진해운이 매년 수천억원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을 때 머스크와 스콜피오 탱커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은 불황에도 매년 수천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는 10년 전부터 고효율 친환경 선박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원가를 크게 절감한 경영전략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머스크와 스콜피오 탱커 등이 에코쉽(Eco Ship))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남기면서 해운업 경쟁의 핵심이 운임에서 연비로 옮겨가는 추세"라며 "연비경쟁의 결과로 해운사의 수가 절반 이상 줄어들고 난 이후가 됐을 때 비로소 운임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봉균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다른 해운사들과의 경쟁심화로 인해 현대상선의 단기간내 수익구조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전망"이라며 "수년간 누적적자로 인해 재무 여력이 소진된 상황에서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M&A특별취재팀=조영신 차장, 박민규·배경환·김철현·이윤재·이창환·임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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