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DB 연차총회 참석차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를 방문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비데가라이 멕시코 재무부 장관과 면담해 이 같이 결정했다.
한-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는 부총리와 멕시코 재무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정례 협의체로 운영된다. 다음 달부터 구체적 의제와 의견수렴, 실무협의 등을 거쳐 8~9월 중 제 1차 한-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 본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 부총리는 2012년 말 집권한 뻬냐 니에또 대통령의 지휘 하에 멕시코에서 에너지, 정보통신, 금융, 재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개혁조치가 추진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했다.
이밖에 현 부총리와 비데가라이 장관은 한국기업의 멕시코 투자 확대, FTA?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양국간 무역 확대 방안 등 양국 경협 확대를 위한 이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멕시코의 경제가 최근 급속 개선되고 안정적 성장과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정부는 경제협력위원회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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