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0인 명단에서 빠졌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5위로 선정됐다. 2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가, 3위는 앨런 멀로이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였다.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도 4위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돈세탁 추문 등 잡음이 끊이지 않던 바티칸 은행의 정화를 지원하고 있고, 가톨릭 교회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행을 바로 잡기 시작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클린턴 전 대통령은 많은 선행에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나서고 있어 5위를 차지했고 안젤리나 졸리(21위), 아일랜드 가수 보노(8위), 뉴욕 양키스 유격수 데릭 지터(11위) 등 연예계와 스포츠 인사들도 선정됐다.
중국 기업인 마윈 알리바바 회장(16위)과 장 루이민 하이얼 최고경영자(22위)도 아시아계 인사로 리스트에 올랐다.
포천지는 "단지 대규모 조직을 운영하거나 영향력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이 명단에 오르지 못한다"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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