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아베 총리가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를 덜어드리고 한일관계와 동북아 관계가 공고히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간 고노담화를 부정하려는 태도를 취해온 아베 내각이 담화를 포함해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로서 계승하고 있으며, 고노담화를 수정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고노담화는 1993년 8월4일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내용으로 고노 관방장관이 발표한 담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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