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 서울 광화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것과 동일한 크기다.
성남시는 소녀상 건립계획을 담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 및 추모사업' 예산 5054만원을 편성해 19일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소녀상 제작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2011.12.14) ▲고양시 소녀상(2013.5.2) ▲미국 글린데일시 소녀상(2013.7.30) ▲거제시 서 있는 모습의 소녀상(2014.1.17)을 조각한 김운성(50)ㆍ김서경(49) 부부가 맡는다.
소녀상은 북카페와 아이사랑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시청공원 내에 설치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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