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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선거 앞두고 朴대통령 '불통' 논란 차단 나선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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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 방식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 6일 신년회견을 통해 '불통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여권 내에선 방식 전환 요구가 더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친박 핵심 인사인 이혜훈 최고위원까지 박 대통령에게 변화를 주문했다. 이 최고위원은 10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국민과 대통령 간 소통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두 방식 간의 간극을 더 좁히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문했다.

김무성 의원도 지난 8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틀린 얘기를 하더라도 들어주는 모습이 정국을 안정시킬 수 있다"며 "(소통이 부족하다는) 야당의 주장이 옳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당 상임고문단과 만찬을 한 박 대통령은 상임고문단으로부터 "조금만 더 부드럽게 하시라" "여야 협상을 위해서는 야당과 대화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시고 많은 얘기를 하는 게 좋겠다"는 주문을 받았다. 신경식 상임고문은 "정무장관을 둬야 한다"고까지 말했다.
박 대통령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연말 새누리당 사무처 직원들과의 오찬을 시작으로 의원 전원과 당협위원장들을 모두 불러 만찬을 했고, 당 상임고문단과도 만나 '식사 정치'를 진행했다.

지방선거를 의식한 행보란 지적도 있지만 신년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식사 정치를 이어가는 등의 최근 박 대통령 행보는 불통 논란에 대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당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청와대로 초청해 식사 정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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