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수서발 KTX를 운영할 수서고속철도가 이르면 이번 주 인력을 확보하고 정식 출범한다. 대표이사는 김복환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60)이 겸직한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는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 건물 12층에 사무실을 냈다. 코레일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파견 인사를 낼 예정이다. 수서고속철도 초기 인력은 50명으로 대부분 코레일이 파견한다.
임원은 김 대표이사를 포함해 4명이다. 이들은 수서고속철도가 대전지방법원에서 설립 등기를 받을 때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상임이사인 영업본부장과 기술안전본부장은 코레일의 박영광 여객본부 여객수습처장과 봉만길 대전철도차량 정비단장이 각각 맡는다. 이들은 겸직이 아니라 수서고속철도 업무만 전담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간부급만 선정된 상태"라면서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인사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수서발 KTX의 하루 평균 승객이 2016년 5만4788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수서∼부산 노선이 4만722명, 수서∼목포 노선이 1만4066명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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