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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MBA 2기' 2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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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40% 창업 경력자들로 구성…내년 2월 봄학기 개강과 함께 창업 준비 돌입

SK지원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1기 학생들이 비벌리 슈워츠 아쇼카 부회장 특강 참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SK지원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1기 학생들이 비벌리 슈워츠 아쇼카 부회장 특강 참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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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SK 그룹은 혁신적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올 초 개설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2기 신입생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KAIST 사회적기업가MBA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설된 풀타임 MBA 코스다. SK가 수업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KAIST가 경영교육과 사회적기업 창업에 특화된 커리큘럼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그룹면접, 개별 심층면접을 통해 진행된 사회적기업가MBA 2기 신입생 전형은 사회혁신에 대한 비전과 신념, 창의적 문제 해결력, 창업의지와 역량 등 사회적기업가 자질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KAIST 입시 관계자는 "서류 전형 단계에서 추천서 제출, 사회혁신에 대한 비전과 사회적기업 관련 활동을 주제로 한 에세이 작성 등 지난해에 비해 한층 강화된 자격요건을 제시했다"며 "실질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잠재적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선발 과정을 거친 합격자의 40%는 사회적기업을 창업해 현재 경영 중이거나 일반 영리기업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 경력자들로 구성됐다. 합격자 중 대기업, 광고회사 등의 중간관리자 출신으로 사회적기업 창업가로 변신을 도모하는 경력 전환자들도 눈에 띄었다. 이 밖에 계산통계, 산업디자인, 재즈음악, 보석디자인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합격자들의 비중도 작년보다 높아졌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적 인재를 배출하고자 개설된 KAIST 사회적기업MBA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K는 사회적기업 생태계로 많은 인재들이 유입돼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기 신입생들은 내년 1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이후 2월 봄학기 개강과 함께 경영과목 및 창업트랙 과목이수, 해외현장연수, 학기별 사업진척 과정을 담은 사업계획서 발표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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