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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늘고있는데…출생아수는 9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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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3년 9월 인구동향 발표
출생아수 3만7200명…전년동월比 10.8%↓
혼인 1만9200건…전년동월比 1.1%↑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신생아 증가율이 9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흑룡의 해' 효과로 출생아 수가 크게 늘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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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을 보면 9월 출생아 수는 3만72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4500명(10.8%)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5~12월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1월 전년 동월 대비 0.4% 줄며 감소세를 보인 뒤 9개월째 마이너스다.

누적치로 비교해도 올 9월까지 태어난 아기는 33만6900명으로 지난해 대비 8.9%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36만9800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흑룡해의 영향으로 출생아 수가 늘었다가 그에 따른 기저효과로 출생아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혼인 건수는 출생의 선행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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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건수는 올해 5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92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건(1.1%) 늘었다. 그러나 누적기준으로는 올 9월까지 23만100건으로 지난해(23만2100건)보다 0.9% 줄어 내년에도 출생아 수 증가를 낙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혼 건수는 올 9월 94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300건(3.3%)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만12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800명(3.9%) 늘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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