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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착한소비'…행사경품 대신 유니세프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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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ㆍ해태제과 동참 '기부프로모션'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이마트 가 개점 20주년을 맞아 코카콜라, 해태제과와 공동으로 매출의 일정비율을 유니세프 세계 어린이 돕기 기금마련 행사에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국민 기부 모델'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유니세프에 연 1억원을 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시도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개점기념 행사에서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나 사은품을 지급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착한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는 기부 프로모션의 비중이 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마트에서 코카콜라와 해태제과의 주요품목을 30~50% 할인판매하고 행사기간 동안 두 회사 제품 매출의 1%를 세계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두 회사 제품 매출을 6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 1%인 6000만원 가량이 세계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가 이번 기부경품 행사를 기획한 것은 지난 5월 코카콜라와 진행한 유니세프 기부프로모션의 성공 덕이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코카콜라의 경품 제안을 '기부경품'으로 역제안해 유니세프의 아시아지역 학교건립 행사인 'Schools for Asia' 프로젝트에 기금을 보탰다. 기부경품을 벌이자 고객의 호응도 좋아 매출도 예상보다 20% 더 올렸다.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은 "이번 기부 프로모션은 협력회사와 이마트의 매출 증가라는 점 외에도 고객들 또한 상품구매를 통해 자신이 세계 어린이 돕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착한소비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행사와 직소싱 원두커피 판매를 통한 기금 등 포함해 올해 1억1000만원 이상의 기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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