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일리 아일랜드 보건부 장관은 2025년까지 아일랜드 국민의 흡연율을 5% 미만으로 떨어뜨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매년 최소 5200명이라며 사망자 5명 중 1명은 담배 때문에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 정부가 공개한 계획안은 향후 12년 동안 흡연율을 대폭 낮추기 위한 60가지의 권고안을 포함하고 있다. 계획안은 담배를 피울 수 있지만 비용 부담을 크게 높이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담배 가격이 대폭 인상되는 것은 물론 금연 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즉석에서 벌금을 물게된다. 어린이가 있는 자동차에서 흡연을 금지시키는 등의 새로운 규정도 도입키로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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