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2층에 위치한 '금융마루'는 약 200㎡ 규모의 공간에 영상콘텐츠 상영시스템, 디지털 액자, 터치스크린, 디지털 방명록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금융소비자들에게 금융상품 투자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신중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주식, 저축은행 후순위 채권 등의 견본을 전시하고 있다.
금융마루 내에는 금감원에 바라는 내용을 메모로 작성, 붙여놓을 수 있는 '소통의 나무'도 마련돼 있다. 일반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겠다는 취지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개관식에서 "그동안 금융사랑방버스, 서민금융상담 등 국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방문객에게는 금감원을 소개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금융마루가 일반국민들이 금감원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미래세대의 금융인식 강화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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