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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니하오' 中땅을 접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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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게임빌 넷마블 등 대대적 진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주력 모바일 게임이 중국 시장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경쟁 과열로 힘겨운 가운데 중국이 기회의 땅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막강한 플랫폼을 선점하거나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중국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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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 위메이드 (대표 김남철)의 '달을 삼킨 늑대', 게임빌의 '제노니아5'와 '카툰워즈2' 등 국내 유력 모바일 게임이 중국 현지에 진출한다. 위메이드의 달을 삼킨 늑대는 대륙판 카톡(카카오톡)인 위챗을 통해 오는 11월부터 서비스에 돌입한다. 위메이드는 라인 윈드러너 등을 통해 해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이번 중국 진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는 특히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메신저 플랫폼을 잘 활용해 흥행을 만들어 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랫폼 선점으로 지난 2분기에는 분기 최대인 매출 662억원을 기록, 해외 매출 2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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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대표 송병준)도 글로벌 히트작인 '제노니아5'와 '카툰워즈2'를 현지화해 출시한다. 제노니아 5는 2008년 처음 출시된 제노니아 시리즈 최신 버전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RPG(롤플레잉게임) 대작으로 손꼽히는 게임이다. 이미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에 랭크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빌은 중국 시장에서 지명도가 높은 게임사로 꼽힌다"며 "전 세계적으로 게임빌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은 유저가 약 3억명인데 이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이 지난달 중국 현지 법인 게임빌차이나를 설립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게임빌은 올해 미국ㆍ일본지사에 이어 중국지사를 설립하는 등 시장 확대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분기에는 매출 205억원 중 113억원을 해외에서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 379억원 중에서 해외 매출이 205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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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차차차'를 출시한 넷마블의 행보도 눈길을 모은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레이싱 액션게임 다함께차차차를 지난달 25일 360플랫폼을 통해 중국시장에 출시했다. 다함께차차차는 턴온게임스가 개발한 모바일 레이싱 액션게임으로, 한국에서는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 17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넷마블은 대대적인 마케팅과 이벤트를 병행해 중국대륙에서 또 한 차례 흥행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도 이달 말을 목표로 아이러브커피로 중국 진출을 준비중이다. 아이러브커피도 360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게입업계는 "국내 모바일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띄면서 게임사들이 중국 대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통신사, 360, 위챗 등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 다양화되면서 게임사들이 중국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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