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스파이'의 배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가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설경구와 문소리 그리고 다니엘 헤니는 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화려한 입담과 솔직한 성격을 과시했다.
이어 문소리는 "555만 명이 정말 들었으면 좋겠다. 추석 때일 거 같은데 우리 모두 한복을 차려입고 555인분의 송편을 사서 관객분들께 대접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설경구는 "777만 명이 들면 777명에게 맥주를 사겠다. 들어갈 데가 있을런지 모르겠다"며 "한강 둔치에 모여서 맥주 파티를 하겠다. 내가 쏘겠다"고 선언했다.
'박하사탕' '오아시스' 등에서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문소리의 코믹 연기 변신과 다니엘 헤니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스파이'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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