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전 교수는 2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DrPyo)에 "고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명복을 빕니다. 생각은 저와 많이 달랐지만 개인 이익보다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한 분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다만 유사한 희생은 다시는 없길 바랍니다. 추모의 뜻으로 3일간 트윗을 하지 않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성 대표의 투신 사건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는 한편 언론의 도덕적 책임을 묻기도 했다.
그는 "표면에 드러난 남성연대의 재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잘 알려져 있는 시민단체 대표의 상황 자체가 뭔가 상담을 받아야 될 상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상당히 진지한 의도를 담은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사실은 그 주변인들에게 진지하게 상담을 받도록 해 주십사 하는 그런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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