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및 국민은행 등과 체결한 이번 금융주선계약으로 시노코페트로케미컬은 중형 제품운반선 10척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정재경 공사 해외사업부장은 "이번 선박금융 지원으로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의 해외사업 진출을 더욱 활발하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해운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사에 대한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직접대출 및 선박금융 온렌딩 프로그램 등을 통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6월 국내 중견해운사인 KSS해운이 현대중공업과 선박건조계약을 맺고 도입하는 초대형 가스운반선 1척에 대한 선박금융을 지원했으며, 또다른 중견선사의 금융지원도 8월 예정돼 있다. 대표적 금융상품인 온렌딩을 이용한 선박금융도 지속적으로 지원 중으로, 작년 산은캐피탈 및 외환은행과 1억달러 규모의 선박금융 온렌딩 대출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중견해운사인 폴라리스쉬핑의 초대형광탄선 도입을 지원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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