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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송의 골프클리닉] 여름골프 "수분 보충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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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씨는 얼마 전 라운드 도중에 현기증이 생겨 주저앉아버렸습니다.

바로 탈수 현상 때문이었습니다. 여름철 골프에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이 바로 체온 상승입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몸이 나른해지고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L씨의 경우처럼 일사병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통제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이번 주에는 여름 골프에서 체온 상승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철 라운드에서는 약 4ℓ나 되는 물이 몸에서 빠져나갑니다. 성인이 일상에서 하루에 필요한 수분의 양은 2ℓ정도 입니다. 짧은 시간에 엄청난 수분이 빠져나가니 당연히 수분 보충에 선경을 써야 합니다. 적어도 손실율의 80% 이상은 섭취해야 하는데 200㎖ 짜리 일반 물컵을 기준으로 16잔을 마셔야 한다는 계산입니다.

일단 라운드 시작 전에 500㎖ 정도의 물을 마십니다. 30도 이상의 폭염이라면 티오프 전에 1컵, 10분 전에 1컵, 출발 직전에 다시 1컵을 마십니다. 플레이 도중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2~3개 홀 마다 1컵 씩 마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자신의 몸에 수분이 적절한지 알아보는 척도는 우선 갈증입니다. 목마름을 느낀다면 이미 20~30분 전에 수분이 필요했던 상태였다고 가늠하면 됩니다. 평소보다 배뇨감이 없거나 소변양이 적어도 수분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땀으로 빠져나간 전해질도 함께 공급해줘야 합니다. 소금으로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지만 많은 양을 먹으면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물에 약간만 섞어 먹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소금보다는 적절한 양의 전해질과 탄수화물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가 더 낫습니다. 알코올음료와 커피는 탈수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오히려 '독(毒)'이라고 보면 됩니다.


송태식 웰정형외과원장(www.wellclini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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