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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 찾은 현오석 부총리…"물가안정에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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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이른 아침부터 서민들 삶의 현장을 찾았다. 첫 공식 일정으로 민생 현장 방문을 정한 것이다. 아침 7시30분에 서울 가락동 농수산시장을 방문했고 이어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한살림 생활협동조합을 찾았다. 믈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시장에 도착한 현 부총리는 "농수산물 수급과 가격동향 등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도매시장의 기운을 받아 우리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서민 가계의 주름살도 활짝 펴질 수 있도록 경제 부총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내 판매장을 둘러보기도 한 현 부총리는 현장에서 직접 딸기, 젓갈 등을 구매했다.

▲현오석 부총리가 23일 아침 가락동시장을 찾아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현오석 부총리가 23일 아침 가락동시장을 찾아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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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장관은 상인들과 대화에서 "(새 정부에서는)특별하게 유통 관련해서 태스크포스를 범 부처로 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유통에 있어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는 만큼)표준화시킬 것이 있는지 등 부족한 부분을 찾아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유통관련 태스크포스의 논의와 정책 결정을 통해 농산물 등 서민생활 밀접품목 중심으로 ▲수급조절 ▲유통구조 개선 ▲경쟁 촉진 등을 통해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협동조합 현장을 찾았다. 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에 관련 기본법이 통과된 이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성남 분당구 한살림 생활협동조합을 찾은 현 부총리는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에 직접 거래를 통한 유통구조의 간소화로 공급의 적정성은 물론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협동조합"이라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직거래로 유통구조 간소화로 생활물가 안정은 물론, 안전한 먹을거리로 소비자와 신뢰관계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형태"라고 말한 뒤 "앞으로 협동조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범 부처 차원의 제도정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동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 개선 ▲기본계획 수립 등 정책기반 마련 ▲지역별 지원센터 ▲정보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을 기본으로 교육·홍보를 통해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협동조합 힘의 원천은 상호소통과 연대에 있으므로 기존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신규협동조합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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