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참가 희망기업 접수 … 현지조사 통해 10여개 업체 선발해
5월28일부터 6월5일까지로 7박9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의 파견지는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거대 내수시장을 갖춘 국가들이다.
한국과는 지난 2005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통해 활발한 교역을 진행하는 나라들이기도 하다.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규모는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 10여 개사로 신청접수 후 사전 현지조사를 통해 현지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동남아 국가는 최근 한류 프리미엄과 FTA원산지 증명 완화 등의 긍정적인 시장요인을 갖고 있다”며 “개척단 파견 이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현지 지원기관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지만 자금과 인력, 정보 등 부족으로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2003년부터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선진국 중심으로 파견해 오던 해외시장개척단을 새로운 판로 구축을 위해 2년 전부터 신흥시장으로 돌려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러시아로 파견해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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