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와 금융기관 통합지원 통한 중소기업육성 모델구축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경기도와 협의해 지정된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 재무, 회계, 세무, 투자유치 등과 관련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100억원을 국내 보증기관에 출연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1200억 한도 내에서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무담보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세계 경제 침체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약 65%가 외부 자금 지원을 희망하고 이중 약 48.3%가 긴급 운전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우리은행과의 협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우 행장도 "은행장 직속으로 중소기업지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지원센터도 신설해 8조2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