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분양에 들어간 물량은 181㎡ 11가구, 208㎡ 9가구 등 총 20가구다. 앞서 분양된 일반 아파트(조합원분 및 펜트하우스 제외) 186가구가 현재 계약해지분만 남은 점을 감안하면 투자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게 시공사인 동부건설의 설명이다. 단지내 같이 들어선 오피스텔 78실도 모두 계약을 마친 데다 오피스와 판매시설도 일괄매각이 진행 중이어서 침체기 속에서도 빼어난 입지 등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
특화된 내부 설계는 고가 주상복합 수요층을 끌어들일 요소로 꼽힌다. 3개의 주거동을 연결하는 120m 길이의 브릿지에 스트리트형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A동 17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서울의 남산조망과 용산 일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주거와 상업공간이 섞인 기존 주상복합과 달리 문화와 상업까지 갖춘 ‘주거복합단지(MXD)’라는 점도 투자 포인트다. A동과 D동 지하에 판매시설, B~C동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D동 지하에는 문화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단지내 모든 기능이 압축돼 있어 입주자들의 생활 패턴까지 바뀌는 셈이다.
이 주택은 불황에 인기를 끄는 고가상품의 역설의 원리가 적용된다. 예를들어 지난해 11월 공급된 동탄2신도시내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펜트하우스 23가구 모집에 70여명이 몰린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근에는 안산시 고잔동에 들어선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내 펜트하우스 3가구 모집에 28명이 몰려들기도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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