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오후 3시 서초구 양재천 수변마당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열어
이날 행사는 시민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신밟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세시풍속 체험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들판의 병해충을 잡고 한 해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인 쥐불놀이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들이 소원지에 한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을 적어 7~8m높이의 대형 달집에 매달아 태우며 사물놀이패와 함께 흥겹게 달집 주위를 돌며 한해 동안의 액운을 방지하고 소원을 비는 달집태우기 순서로 6시40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달집태우기 행사에는 지난해 12월부터 2달간 서초구청 오케이 민원센터 앞에 설치된 소망나무에 걸린 소원지도 함께 태우며 주민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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