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오상진(33) MBC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성경환 TBS 교통방송 대표가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MBC 전 아나운서 국장인 성경환 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saramkh)에 "사랑하는 오상진이 회사에 사표를 냈다고 한다.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가는데... 그의 탁월한 역량은 우리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상실하고..."라는 글을 남겼다.
성 대표는 지난 2006~2007년 MBC 아나운서 국장을 지낸 바 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같은 시기인 2006년 MBC 24기 공채로 입사해 '불만제로', '스타 오디션-위대한탄생2'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아나운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오상진 아나운서의 사표 제출 소식은 앞서 지난 22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오 아나운서는 지난해 1월부터 약 6개월간 MBC 노조파업에 참여한 뒤 줄곧 방송에서 배제돼 왔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