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호치'는 19일 툴리오가 나고야와 연봉 1억 8000만 엔(약 21억 원, 추정치)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고심을 거듭한 그는 나고야의 전지훈련지인 태국으로 이동, 재계약 협상을 진행한 끝에 나고야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구단도 최고 연봉으로 보답했다. 나고야는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쳤다. 기대 이하의 성적에 선수단 대부분이 감봉을 면치 못했다. 툴리오는 예외였다. 오히려 1000만 엔이 인상된 금액을 받아들었다.
툴리오는 "구단에서 향후 3년 간 함께 하길 원했다"라며 팀이 강호의 면모를 되찾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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