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조사라지만, 새정부 출범 임박 시점 눈길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정기세무조사를 받는다.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는 지난 2007년 이후 6년만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 정기세무조사 당시 4419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이달말에 금융감독원 정기검사까지 예정돼 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원천징수 실태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세청은 이미 지난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해 원천징수 관련 조사를 끝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국세청이 몇 개 은행을 샘플로 뽑아 원천징수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전 은행권으로 확대될 지, 일부 은행에 대해서만 조사를 할 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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