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작가 이외수가 위암 투병 중 사망한 고(故) 임윤택의 임종을 지켜본 심경을 전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12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oisoo)에 "울랄라세션 임윤택 단장의 임종을 지켜보고 왔습니다. 그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누구보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습니다. 뜨겁게 뜨겁게 살았습니다. 트위터 친구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어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외수는 또 고 임윤택의 사망 후에 쏟아진 일부 악플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모르는 놈들일수록 아는 척을 많이 하지요. 오늘 같은 날까지 악플다는 놈들 보면 벌레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고 쏘아붙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8월 이외수가 임윤택의 결혼식 주례를 맡으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임윤택은 한 방송에 출연해 "울랄라세션이 유명해진 후 이외수 선생님을 뵙게 돼 주례까지 부탁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림씨와 딸 임리단 양을 두고 있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이다. 고인의 유해는 청아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