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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핵관련 中과 지속적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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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안보리 의장 "핵실험시 강력한 행동 취할 것"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북한 핵실험 문제가 임박했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국제사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의 지속적으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핵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 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국, 중국, 일본 등을 방문했다"며 "미국은 (이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많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존 케리 신임 국무장관이 중국 측과 대화할 시간이 없었지만, 조만간 중국과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케리 장관이 한국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및 기시마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도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 대화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미일 장관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2087호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으며, 북한의 도발행위가 계속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견해를 같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숙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 대사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는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안보리 규정에 의거 한 달간 안보리 의장을 맡게 된 김 대사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입장은 통일되어 있다"며 "핵실험이 이어질 경우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안보리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북한은 안보리의 권위와 신뢰를 저해하는 시도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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