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4일) 오후 외교국방통일 분과위로부터 한반도 안보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조짐이 보이면서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이다. 이 자리에는 김장수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와 윤병세 위원이 참석한다.
다만 청와대나 정부 부처에서 별도의 보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변인은 이 같은 질문에 "청와대에서 보고 받은 일은 없었고,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 또 "현 정부의 역할이 있다"고 선을 그으며 "인수위가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당선인한테 보고하는 것이다. 혼선하지 말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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