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3년 연속 광고 톱모델.. 스포츠스타는 '김연아'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강남스타일'의 싸이(PSY)도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도 아니었다. 지난해 광고계 톱 모델은 이승기로 낙점됐다. 스포츠스타로는 김연아가 유일하게 상위권내 이름을 남겼다.
한국CM전략연구소가 발표한 2012 광고 선호도 결산 조사에 따르면 이승기는 10~59세 남녀 소비자 1200명 중 90.73%MRP(Mind Rating Point)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핫모델로 꼽혔다. 이승기는 3년 연속 광고모델 선호도 1위에 오르면서 '톱 모델'의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해품달'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간 김수현이 차지했다. 그의 호감도는 72.40% MRP를 기록했다. 김수현도 해품달의 방송이 시작된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으나 이승기의 벽을 넘진 못했다.
이어 배우 김태희와 피겨선수 김연아가 그 뒤를 이었다. 김연아는 지난해에도 은반 위의 여왕에 걸맞게 많은 광고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얀마 민주화의 영웅 아웅산 수치 여사와 함께 스페셜올림픽 개막식에서 글로벌 메신저 역할을 하는 등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국민남편'으로 등극한 배우 유준상도 지난해 들어 모델 선호도가 크게 올라 12위를 차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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