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5 물량증가 및 연말 수요 호조로 4분기 매출액은 8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87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미국 과징금 충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부진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패널 업체들의 공정전환에 따른 공급축소로 TV 패널 가격이 안정화되는 등 주가상승 모멘텀이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이폰 5 물량 감소를 저가형 아이폰으로 대체하는 변화들이 LG디스플레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변화가 2분기 실적으로 가시화돼 주가흐름 또한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분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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