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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강진출신 공직자모임 정석회(丁石會) 송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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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김천식 현 통일부 차관 신임 회장으로 선출
‘고향 강진발전을 위해 다함께 뜻 모으자’고 결의

재경 강진출신 공직자모임 정석회(丁石會) 송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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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정신을 실천하는 강진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모임인 정석회(丁石會) 송년회가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강진원 강진군수와 배국환 전 감사원 감사위원, 박재승 변호사, 성우전자 박환우 대표, 수출보험공사 구연관 감사, 강진군청 실과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배국환 회장의 인사말씀을 비롯 강진원 강진군수의 격려사, 2012년도 활동보고, 감사보고, 신임 임원 선출 및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배국환(전 감사원 감사위원) 회장의 바톤을 이어받아 신임 회장에 오른 김천식(현 통일부 차관) 회장은 “정석회 모임을 가진지 5년이나 됐다”며 “정석회가 반석에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이끌어 준 배국환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고향 선후배들이 서로 격려하는 정석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늘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준 강진군 고향 발전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재정이 열악하다”며 “정석회 회원들과 강진군 공직자들이 상호교분과 정보교환으로 좋은 정보를 얻어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부탁했다.
한편 정석회는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강진 유배생활 18년간의 발자취를 남기고자 다산초당 서편 뒤쪽에 ‘丁石’이라는 두 글자를 새겼듯이 공직자로서 고향을 잊지 말고 민본주의 개혁을 주창했던 다산을 닮아가고자 하는 뜻을 담은 강진출신 공직자 모임으로 강진발전을 위해 예산은 물론 각종 농수산물 판매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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