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의 납치범 ‘강상득’을 죽인 진짜 범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나날이 증폭되며, 오는 5일 방송될 <보고싶다> 9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고싶다>는 14년 전, 수연(윤은혜 분)을 납치해 살해했다고 자백한 상득(박선우 분)이 출소하자마자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 이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추리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정우(박유천 분)가 찾아낸 블랙박스 영상 속 조이의 모습과 상득과의 마지막 통화 발신이 프랑스인 명의 휴대폰이라는 사실, 그리고 수연 어머니(송옥숙 분)의 이름으로 상득에게 보낸 소포까지, 여러 가지 정황들이 조이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
하지만 시청자들은 조이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는 있지만, 초반부터 쉽게 범인이 드러날 리 없다는 가정과 함께, 해당 사건에 얽혀있는 해리(유승호 분)와 한태준(한진희 분), 혹은 제3의 인물이 범인일 것이라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 중이다.
한편, 14년 전, 수연(윤은혜 분)의 납치범 상득의 죽음과 그 내막을 쫓는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며 한층 더 타이트해진 극 전개를 예고하는 <보고싶다> 9회는 오는 5일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방영으로 인해 본 방송보다 10분 빠른 밤 9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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