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센카쿠 충돌 대비 '주력 전투기 증강배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등 동중국해 충돌에 대비해 최신형 전투기 ‘젠-10’을 증강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중국 군사전문 잡지인 '칸와 디펜스 리뷰'를 인용해 중국이 푸젠(福建)성에 새로 건설한 수이먼(水門) 공군기지에 최신형 젠-10 전투기를 증강 배치하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수이먼 공군기지는 센카쿠에서 380㎞, 대만에서 320㎞ 각각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아 유사시 동중국해 주요 분쟁 지역에 최단거리로 접근이 가능하다.
저장(浙江), 난징(南京) 기지는 거리상으로 센카쿠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