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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500만원에 실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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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경영전략동아리 MSK, 아이디어스피치경연대회 열어…겨울방학에 제안 실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가난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버스에 꾸며 실고 다니며 이동전시회를 열겠습니다.”

전국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가 카이스트학생들에 의해 펼쳐진다.
카이스트 학부 재학생 경영전략동아리 MSK(Management Studygroup in KAIST, 회장 송경우)는 학생들이 제안한 깜짝아이디어나 괴짜아이디어를 청중투자단 평가를 거쳐 현실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인 ‘GOGEEKS 2012(아이디어 스피치 경연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고긱스(GOGEEKS)는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500만원을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투자해 현실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다. 미국 듀크대학의 혁신적 비즈니스 아이디어경연대회인 ‘Elevator Pitch Competition’을 벤치마킹해 올해 처음 열린다.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나 경제적 문제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실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런 아이디어를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온라인투표를 거쳐 상위 6개 팀을 뽑은 뒤 결선에서 아이디어 발표를 통해 투자금을 모집하는 순으로 이어진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30개팀이 지원했다. 1단계 서류심사에서 프로젝트의 실행가능성과 참신성을 기준으로 예선에 올라갈 15개팀이 뽑힌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은 아이디어를 소개할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려야한다. 오는 9~16일 페이스북에서 선호도(LIKE)를 받는데 최종 결선엔 상위 6개 팀만이 나간다.

결선에 오른 6개 팀은 21일 KAIST 터만홀에서 청중투자단 100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설명회와 함께 5명의 전문가들로부터 아이디어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최종발표가 끝나면 청중투자단은 입장할 때 받은 5만원과 개인투자금금을 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지원자에게 투자하게 된다. 목표액을 달성한 지원자는 MSK동아리와 티켓몬스터 임원진 등 각계 전문가들 도움을 받아 겨울방학 중 제안한 프로젝트를 펼친다.

프로젝트기획자인 KAIST 이범규 학생(산업및시스템 공학과 2008학번)은 “문득 떠오른 기발한 아이디어가 하나하나 이뤄진다면 대학생활이 더 행복해질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대학생활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사회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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