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SBS 사극 '대풍수'가 성인배우들을 등장시키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에 나섰다.
1일 밤 방송된 '대풍수'는 지상(이다윗 분)을 꼭 찾겠노라 다짐한 영지(이진 분)의 모습과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된 정근(노영학 분)이 대국으로 쫓기다시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정근은 자신의 어머니 영지를 구하기 위해 궐 안으로 침입하기로 결심하고, 해인(손나은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그는 아버지 인임(조민기 분)이 수련개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되고, 뒤따라 들어가 그들의 애정행각을 발견하게 된다. 정근은 공민왕(류태준 분)에게 모든 사실을 보고하려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실패한다. 결국 엄청난 매질을 당했고, 대국으로 쫓겨난 것.
한편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무리들로부터 도망을 친 지상은 사람들의 점을 봐주며 하루하루 목숨을 이어간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지상(지성 분)은 기생들의 점을 봐주며 한량처럼 살아간다.
이날 방송에서 지성과 김소연(해인 역)은 첫 성인 역으로 등장했다. 지성은 기생들의 치마폭에 싸여 방탕하게 지내는 지상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고, 김소연 역시 바른 생활의 생도의 모습을 그렸다.
김재범 기자 cine51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