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4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IMF와 세계은행(WB)의 연차 총회가 열린다. IMF는 연차 총회를 기해 오는 9일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서 IMF는 주요 경제국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델스블라트는 독일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IMF가 독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로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보고서에서 IMF가 제시한 독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0%, 내년 1.4%였다. 당시 IMF는 강력한 내수와 노동시장이 독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일의 서비스업 지수도 3년 반만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실업률은 9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의 전기대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올해 1·4분기 0.5%에서 2·4분기 0.3%로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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