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은 이날 '특정감사로 교육자의 양심을 저버리게 하지 못합니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교과부는 오전 9시부터 특정감사라는 비겁한 무기를 들이대며 경기교육을 본격 압박하기 시작했다"며 교육이 퇴보하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아울러 "인정하기 어려운 교과부의 행태로부터 우리 경기교육을 지키기 위해, 특감이 끝날 때까지 '200시간 연속 비상근무'에 들어간다"며 "감사단 행동 하나 하나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교육의 최우선 과제는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것"이라며 "학생부 기재와 같은 비교육적이고 과잉된, 잘못된 대책으로는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없고, 특감이나 징계를 내세운 압박으로는 교육자들에게 양심을 저버리게 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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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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