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 따르면 안철수 서울 과학기술융합대학원장의 '안철수의 생각'이 8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9일 출간된 직후부터 베스트셀러에 올라 '안철수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김문수, 손학규, 김두관 등 여야 정치인들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책을 내놨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달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어디로 모실까요?', '김문수는 다릅니다' 등 3권을 한꺼번에 내놨다. 김 지사는 3권의 책에 경기지사로서 쌓은 그간의 성과와 자신의 정치철학, 리더십 등을 담았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슬로건으로 내세운 '저녁이 있는 삶'을 제목으로 한 책을 내놨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섬김의 정치'를 강조하며 '아래로부터'를 출간했다. 서울의 대형서점마다 대선주자들의 책들을 따로 진열한 코너를 마련할 정도로 정치인들의 책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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