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브라질 사업 철수한 데 이어 2분기 순익도 58% 감소
6일 HTC에 따르면 2012년 2분기 순익이 2억47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
애플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HTC 스마트폰 '원X' '원S' '이보 4G LTE' '플라이어' 등의 미국 내 수입 금지를 요청하면서 당분간 미국 사업의 불확실성도 안고 가게 됐다.
데니스 창 대만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며 "3분기에도 HTC의 실적 개선을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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